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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저축의 날이었습니다. 사실 저축의 날이 있다는 것은 어제 달력을 보고 알았는데요.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생소해서 한번 찾아봤더니 저축의 날은 국민의 저축의식을 높이려고 1964년도에 제정된 기념일이랍니다. 저축의 날이 만들어진지가 무려 50년도 넘었네요.
저축의 날은 법정기념일로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입니다. 이번에는 10월 30일이었죠. 올해부터는 그 명칭이 ‘금융의 날’로 바뀌었습니다. 어렴풋이 가끔 뉴스기사에 저축왕이나 연예인들이 저축상을 수여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기사를 찾아보니 올해는 소녀시대 서현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금융의 날’ 표창을 받았습니다.
어렸을 적에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넣기도 했던 기억이 모두 있으실 겁니다. 요새는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해서 지갑 속에 동전은 귀찮기도 한 존재가 되기도 하는데요. 개그맨 박명수가 한 재미있는 명언이 몇 개 있는데, 그중 ‘티끌 모아봤자 티끌이다’라는 있습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면, 신용카드, 보험, 대출이자 등등으로 모두 빠져나가 월급은 그냥 스치는 존재라는 자조섞인 ‘로그인’한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로그아웃’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티끌 모아봤자 티끌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촌철살인 같은 말에 재밌기도 하지만 우리네 월급쟁이들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1억원도 처음에는 십원, 백원, 천원이 모여서 생기는 겁니다.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 투자 같은 수익률이 많이 나는 재테크가 많긴 하지만, 그 투자를 위해서는 종잣돈이 있어야하죠.
예를 들어 최근 며칠 동안 주식 시장이 폭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개미들은 폭락세에 주식을 던지며 떠납니다. 결국 손해보고 마는 것이죠. 하지만 부자들은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합니다.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총을 쏘려면 ‘총알’이 필요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투자를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저축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은행 금리가 적어도 일단은 모아야 합니다.
저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고 유행하고 있습니다. 통장 쪼개기, 적금 풍차 돌리기, 예금 풍차 돌리기, 52주 적금 등이 있습니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만들 수 있는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저축의 날을 기념해 일단은 소액이라도 적금통장을 개설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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